반응형 노란색 배경1 [카레이스키 유랑사 009회] 두 개의 언어, 두 개의 세상 1945년 [카레이스키 유랑사 009회] 두 개의 언어, 두 개의 세상 1945년 바이라인: 조르바문 사람은 두 개의 언어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두 개의 영혼을 가질 수는 없다. 밖에서는 러시아말을 했다. 소련 체제 안에서 살아남으려면 러시아말을 해야 했다. 콜호스에서 일할 때도, 관헌들을 만날 때도, 시장에 나갈 때도 러시아말이었다. 그러나 집에 돌아오면 달랐다. 문을 닫으면 달랐다. 순이가 된장국을 끓이고, 문인수가 아들에게 말을 가르칠 때, 그 말은 언제나 조선말이었다. 두 개의 언어. 그러나 영혼은 하나였다. 카레이스키의 영혼이었다. 1945년 봄이었다.카자흐스탄에 온 지 여덟 해가 지났다.문인수는 서른세 살이 되어 있었다. 카자흐스탄의 태양이 얼굴을 그을렸다. 손은 더 거칠어졌다. 허리도 조금 굽기 시.. 2026. 6.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