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콜호스1 [카레이스키 유랑사 010회] 소련의 아들, 조선의 핏줄 1960년대 [카레이스키 유랑사 010회] 소련의 아들, 조선의 핏줄 1960년대 바이라인: 조르바문 잊혀지는 것과 잃어버리는 것은 다르다. 잊혀지는 것은 시간이 만든다. 세월이 흐르면 기억은 흐려진다. 어제의 일이 일주일이 지나면 흐릿해지고, 일 년이 지나면 윤곽만 남고, 십 년이 지나면 그것이 꿈이었는지 현실이었는지조차 알 수 없게 된다. 그것은 사람의 탓이 아니다. 시간의 탓이다. 그러나 잃어버리는 것은 다르다. 잃어버리는 것은 스스로 놓아버리는 것이다. 손에 쥐고 있던 것을 의식적으로 내려놓는 것이다. 시간이 빼앗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버리는 것이다. 문빅토르는 잊혀지는 것과 싸웠다. 그러나 잃어버리지는 않았다.소련 학교에서 러시아어로 레닌을 배우고 마르크스를 배우는 동안, 집에서는 아버지 문인수가 조선말로 .. 2026. 6. 10. 이전 1 다음 반응형